메멘토君의 Flowing Life.

'잡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0/27 일상과 잡상.
  2. 2006/10/03 간만의 심야 온라인.
#1. 오후 10시 30분경, 수유역에 정차, 오후 10시 50분경 안암로터리에 정차하는 100번 버스를 탈 일이 있는 분이라면.
그 사람은 행운의 버스를 탔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기사님이 일일이 멘트를 다 하시고 꽤나 친절하시다.
위험하다면서 절대로 멈출때까지 일어나지 말라고 하고...
그래도 굳이 일어나는 사람에겐 오히려 한마디씩 할 정도로.
10월의 마지막 주인데 좋은 추억 만드시고,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지내란다.
네에 기사님 명심하겠습니다.(쿨럭)

그런데 기사님 바로 뒷자리에 앉아있으면...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한편으로 재밌다
앞에 끼어드는 오토바이나 험하게 운전하는 택시등을 보면서 라이트를 깜빡거리면서,
저 XX XXXX등의 육두문자를 사용하시는데...이게 또 밉상이 아니라 정감이 넘친다.
앞으로 이 분 버스 탈 일이 많길 바라겠다.


#2. 이번 토요일 저녁엔 간만에 대학로 아카펠라바로 가서 '더 브릿지'의 공연을 보기로 했다.
얼마만인지...고정 출연팀들도 모두 모르는 팀들로 바뀌어 있는걸 보면서 새로운 느낌.
그래도 아카펠라는 역시 죽지 않아!라는 걸 보여주었으면 한다. ^^


#3. 도서관 일은 슬슬 적응되어 간다.
하는 일 자체가 힘든 일도 아니고, 잘 모르겠다 싶으면 직원분께 넘겨버리면 그만.
책정리하는게 좀 귀찮을 뿐이지 그래도 편하게 지내고 있다.
또 매일같이 점심식사를 기다린다.
맛집들을 자주 찾아다니면서 순회를 하다보니 꽤나 즐거운 느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점심시간이 30분만 더 있었어도 여유있을텐데...라는 생각.
예전엔 점심시간을 무조건 2시간으로 잡아서 여유롭게 식사했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4.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항상 오해의 여지를 남긴다.
분명히 말해주면 확실한 것이 있는 반면, 그만큼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피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과 댓가가 따른다.
그리고, 부딪혀서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면서 얻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소극적으로 살면 안되는 거니까.
내가 주도적으로 나의 인생을 사는거니까.

#4-1. 예전엔 이성간에도 무조건 친하고 속깊은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약간 바뀌었다.
평생 혼자 살 생각이거나, 적어도 지금까진 별다른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하지만 정말 소중한 한 사람이 있거나 필요한 경우, 그런 깊은 친구관계라는 건 불가능하다.
모두에게 친절할 수는 없는거니까. 슬프지만.
한 사람을 정말 소중히 생각한다면...친절은 더 큰 상처를 남겨버릴지도 모르는 거니까.
TAG 잡상
바른생활 모드로 살아가고 나서 2시 이후 이렇게 깨어있기는 처음이네.

이시간 공기는...사람을 중독시키는 맛이 있다.

그래서 이 맛을 들이면 잠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게 된다.

아마 추석이 지나고 나면 바싹 당겨지겠지...다시 일정은.

현철군이 군대 가기 전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공연을 한번 할 거 같고.

그러려면 빡센 연습과 엄청난 공부량을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

...시험기간도 겹친다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텀은 서서히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할거다.

중간고사 끝나면 남는 짧은 시간으로 빨리 텀을 마쳐내야 기말시험도 볼 수 있다.

...말이 안 통하는 오마르 지비릘씨. 어떻게 설득해서 함께 텀을 하려나.

(무려 텀 조가 외국인과. 물론 내 선택이지만;)

하아. 내 몸에 해파리처럼 감아붙는 어둠. 난 어둠의 자식인가요 =_=;

어서 자고, 내일도 일찍부터 시작되는 일상을 기분좋게 받아들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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